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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휴먼스 리뷰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총평

by 지아❤️ 2025. 4. 9.

"차가운 시선 속 깊은 감정을 숨긴 인공지능들, 윤리와 정체성의 질문을 던지는 '휴먼스'의 주요 시각 콘셉트"

이미지 출처: The Movie Database (TMDB)

 

‘휴먼스(Humans)’는 인공지능 로봇이 보편화된 근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SF 드라마입니다.

영국 채널4와 미국 AMC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단순한 기술적 상상력에 머물지 않고, 인간성과 감정, 자의식이라는 본질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이 드라마는 "AI가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기계도 인간과 동등한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시청자에게 끊임없이 던집니다.

특히 자의식을 지닌 로봇들의 등장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인간과의 충돌은 현대 사회가 마주할 수 있는 실제적인 미래에 대한 경고처럼 느껴집니다.

이 글에서는 휴먼스의 전체 줄거리와 핵심 등장인물, 그리고 감상평을 중심으로 이 드라마의 깊은 매력을 살펴보겠습니다.

휴먼스 줄거리 :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존재, 시리스의 자각

드라마는 시리스(Synths)라 불리는 인간형 로봇이 가정과 사회 전반에 널리 보급된 세계에서 시작됩니다. 시리스는 인간처럼 생겼지만 프로그래밍된 명령을 따르는 존재로, 간병, 청소, 육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호킨스 가족이 낡은 시리스를 버리고 새 모델인 미아(Anita)(젬마 찬 분)를 구입하면서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가사 도우미였던 미아는, 사실 감정과 기억, 자아를 지닌 존재입니다. 그녀는 점차 자신이 누군지, 왜 이런 상태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깨달아가며 인간과 로봇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습니다. 이와 함께, 자의식을 지닌 또 다른 시리스들인 닐, 맥스, 프레드 등이 등장하면서, 로봇들의 연대와 자유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이 시점에서 드라마는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감정을 느끼고, 과거를 기억하며, 도덕적 판단까지 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단순한 기술의 도구로만 봐야 할까요? 아니면 또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야 할까요?

‘휴먼스’는 이러한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등장인물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냅니다.

시리스를 대하는 인간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어떤 이는 그들을 단순한 물건으로 대하고, 어떤 이는 친구처럼, 또 어떤 이는 연인의 감정까지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호킨스 가족 구성원들은 세대별로 다른 시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고민의 여지를 줍니다.

등장인물 :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대립의 중심

미아(Anita) – 젬마 찬
감정을 되찾은 시리스로서, 인간과의 관계에서 혼란과 갈등을 겪으며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인물입니다. 젬마 찬은 이 캐릭터를 매우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따뜻함을 시청자에게 전달합니다. 그녀의 눈빛과 목소리는 단순한 AI가 아니라, 자아를 찾고 사랑을 경험하는 존재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호킨스 가족
로라 호킨스: 가정의 중심이자 변호사로 활동하는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시리스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지만, 미아와의 관계를 통해 점차 인식을 바꿔갑니다.
조 호킨스: 미아를 단순한 편의적 존재로 대하다가, 점차 감정적인 관계에 흔들리며 혼란을 겪습니다.
매티, 토비, 소피: 세 자녀는 시리스를 대하는 태도에서 각기 다른 세대의 시선을 보여줍니다. 특히 매티는 AI 기술에 대한 탐구심을 갖고 있으며, 윤리적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닐, 맥스, 프레드
이들은 자의식을 가진 시리스 그룹의 핵심 멤버로, 인간 사회로부터 도망치거나, 이해받으려 하거나, 반란을 일으키는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행동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AI 캐릭터가 아니라, 인간의 모순과 두려움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들입니다.

작품 기본 정보

  • 제목: 휴먼스 (Humans)
  • 시즌 수: 총 3시즌
  • 총 회차: 총 24부작 (시즌당 8부작)
  • 방영 기간: 2015 ~ 2018
  • 제작: 영국 Channel 4 / 미국 AMC 공동 제작
  • 러닝타임: 회당 약 45분
  • 특징: 감정을 지닌 AI 로봇 ‘시스(Synth)’들과 인간의 공존과 갈등

감상 총평 : 인간다움의 기준은 무엇인가

‘휴먼스’는 기술적 흥미를 넘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드라마가 그리는 가장 큰 주제는 "과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우리가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특성들, 감정, 도덕, 기억, 사랑 등이 시리스들에게도 점차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인간과 기계의 차이는 생물학적인 것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이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단순한 스토리텔링 이상의 깊은 고민을 안겨줍니다. 자아가 깨어난 인공지능이 사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은 그런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묻습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선택은 각자의 윤리와 신념에 따라 갈라지며, 시청자는 어느 한 쪽의 입장을 쉽게 고르기가 어렵게 됩니다. 특히 시즌이 거듭될수록 등장인물 간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시리스와 인간 사이의 경계는 점점 허물어집니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현실에서 곧 마주하게 될지도 모를 문제를 미리 체험하게 해줍니다.

요약과 함께 전하는 한마디

드라마 ‘휴먼스’는 단순한 AI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그 속에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정의, 감정의 의미, 그리고 기술 진보에 따른 윤리적 갈등이 담겨 있습니다. 감정을 갖게 된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애매한 경계는, 시청자로 하여금 끊임없는 고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철학적이면서도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휴먼스’는 반드시 시청해보실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휴먼스(Humans)’가 궁금하신가요? 아래의 플랫폼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 왓챠 (Watcha) –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로, ‘휴먼스’ 전 회차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구글 플레이 무비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 일부 시즌은 유료로 대여하거나 구매하여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 제공 여부는 이용 중인 플랫폼과 지역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시청 전 확인을 권장드립니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4월 기준으로 본문 내용 일부는 TMDB, Wikipedia, 공식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시청 경로 및 회차 구성은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