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른 그녀 줄거리 이정은 정은지의 판타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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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줄거리 이정은 정은지의 판타지 드라마

by 지아❤️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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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갑작스럽게 낮과 밤, 두 개의 인생을 오가게 된 한 여자의 이중생활을 유쾌하고 기발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취준생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청춘에서 중년으로 바뀌는 주인공의 하루는 말 그대로 반전의 연속이에요.

검찰청이라는 낯선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이중생활, 그리고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이 함께 얽히는 이 드라마는 JTBC 판타지 수사극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몰입감이 뛰어나고 두 남자와 얽히는 예측불가한 로맨스는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매일 아침 다른 얼굴로 눈을 뜨는 그녀가 겪는 사건들, 그리고 진짜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한 여정은 현실적인 감정선과 판타지적인 상상이 잘 어우러지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줄거리 – 낮엔 아줌마, 밤엔 취준생?!

8년째 공시생 신세인 미진(정은지 분). 이번엔 꼭 되자며 불태운 마지막 시험에서도 고배를 마시고, 취업 사기까지 당해 가족의 돈까지 날린 그녀는 절망 끝에 “차라리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며 술 한잔에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진짜 다른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낮에는 50대 아줌마, 밤에는 20대 청춘으로 살아가는 이상한 몸. “뭐야, 이게 무슨 일이야!?” 이 기이한 체질을 이용해 실종된 이모 ‘임순(이정은 분)’의 신분을 빌려 시니어 인턴으로 위장 취업한 미진. 발령받은 곳은 하필이면 검사실! 거기다 과거 자신을 도와준 서울중앙지검 계지웅(최진혁 분) 검사까지 서한지청으로 발령이 나면서 미진은 그와 다시 얽히게 됩니다.

 

까칠하고 완벽주의자인 계검사는 ‘임순’을 무능한 민폐 인턴으로 보고 온갖 험한 업무를 던지지만, 오히려 임순(=미진)은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이중생활의 위기가 반복되는 가운데 토막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된 미진, 그 사건의 단서가 되는 수상한 차량, 그리고 검찰청 내에 숨어 있는 미스터리한 존재들까지.

 

밤과 낮, 두 얼굴의 미진은 검사 지웅과 아이돌 복무요원 고원(백서후 분) 사이에서 감정의 줄타기를 이어가고, 수사와 로맨스, 그리고 정체가 드러날 위기를 넘나드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임순’의 행방과 과거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이 유쾌한 생활극은 소름 돋는 반전 드라마로 전환되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단연 이중생활 여자주인공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등장인물 – 아줌마와 검사, 아이돌까지 한지붕 아래?

이미진/임순 (정은지/이정은)

정은지 드라마 2024년 대표작 중 하나로, 이중생활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소화해낸 캐릭터입니다.

낮엔 아줌마, 밤엔 20대 청춘. 이중생활을 하게 된 미진은 ‘시니어 인턴 임순’으로 위장 취업한 검사실에서 능청, 오지랖, 생활력, 입담, 눈치 5종 풀세트로 살아남습니다.

사건마다 찰떡같은 센스로 해결책을 내놓고, 조폭도 악플러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돌직구 ‘현실 응징러’! 계검사 앞에선 구시렁대다가도, 고원 앞에선 의외로 풋풋한 반응을 보이며 로맨스까지 책임지는 만능캐릭터. 웃기면서도 공감되는 현실 20대의 감성과, 시니어의 존재감이 절묘하게 섞인 인물입니다.

 

계지웅 (최진혁)
팩트만 믿는 현실주의 검사. 안경 하나로 기세 바뀌는 킬포인트에, 일 중독 + 인간불신 + 감정리스 3단 콤보로 ‘서한지청의 마라맛 보스’라 불리는 완벽주의자입니다.

하지만 임순과 부딪히며 본의 아니게 위장 데이트, 위장 출장, 위장 감시를 반복하면서 그가 스스로도 몰랐던 감정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임순이 자꾸 다른 사람 같아 보여서 혼란은 배가되고, 이 여자가 도대체 뭔데 자꾸 마음이 흔들리는지 혼자 괴로워합니다.

 

고원 (백서후)
전직 톱아이돌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겉은 화려하고 건들건들해 보이지만, 속은 꽤나 여린 ‘불면증+감정 결핍형 인간’ 고원은 임순의 걸크러시 매력에 제대로 빠져버립니다.

처음엔 장난이었지만, 그녀에게 점점 진심을 담아가는 중.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감정적으로는 외로운 그의 사연이 의외로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합니다. 아줌마에게 반해버린 아이돌이라니… 진심 그 설정, 미쳤다구요.

작품 기본 정보
  • 제목: 낮과 밤이 다른 그녀
  • 형식: 시리즈 드라마
  • 러닝타임/회차: 회당 약 60분 / 16부작
  • 공개 연도: 2024년 6월 ~ 8월
  • 제작국: 대한민국
  • 감독/연출: 이형민, 최선민
  • 출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백서후 외
  • 주제 키워드: 시니어인턴, 이중생활, 검사와 로맨스, 판타지 수사극, 공감코미디
  • 방영 플랫폼: JTBC, 티빙, 넷플릭스
감상 총평 – 이토록 기발한 캐릭터 조합, 또 있을까?

일상에 지친 날, 무겁지 않게 빠져들고 싶은 드라마가 필요하다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추천작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 작품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쾌하고, 한편으론 따뜻합니다. 판타지 설정이지만 인물들의 대사는 너무 현실적이라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생활 개그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몰입이 더 잘 됐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임순(미진)’ 캐릭터의 존재감입니다.

 

정은지와 이정은, 두 배우가 한 인물을 나눠 연기했음에도 하나의 캐릭터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특히 이정은 배우가 보여준 ‘웃픈’ 시니어 인턴 연기는 진심, 시청자 감정선을 번갈아 조이고 푸는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계지웅 검사 캐릭터는 너무 완벽해서 웃긴 타입. 일과 논리에만 매달려 살던 남자가 자꾸만 상식 밖으로 움직이는 임순에게 휘둘리며 무너지는 모습이 은근 중독적이고, 뒷맛도 참 좋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진 않아요. 후반부로 갈수록 범인의 정체가 예상보다 너무 느리게 밝혀져 긴장감이 살짝 풀리는 느낌이 있었고, 몇몇 설정은 현실성보다 연출 편의에 맞춰 끌려간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생활극과 몰입도 있는 전개가 잘 균형을 이루면서 “이 드라마,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었네?”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였어요. 일상에 지친 날, 무겁지 않게 빠져들고 싶은 드라마가 필요하다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오늘 하루, 유쾌한 상상력과 설렘이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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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가능한 경로 안내
  • JTBC (본방 및 다시 보기)
  • 티빙 (정식 스트리밍)
  • 넷플릭스 (정식 스트리밍)

※ 본 정보는 2025년 4월 기준이며, 스트리밍 플랫폼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디즈니+는 콘텐츠 확인이 제한되어 본 글에서는 제공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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