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청춘, 힐링, 스릴러 장르를 풍부하게 녹여낸 감성 타임슬립 드라마입니다.
'변우석 신드롬', '선업튀'란 유행어를 탄생시킨 이 드라마는 사랑했던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간 여자와, 그 사랑을 모르고 있었던 소년의 운명적 만남 속에서 청춘의 열기와 삶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세 번의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중심으로,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싶은 절박함과 그 속에 깃든 첫사랑의 애틋함이 진하게 묻어나는 이야기입니다.
2023년. 영화 편집자를 꿈꾸지만 현실에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임솔(김혜윤 분). 그녀는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어 꿈도 삶도 포기했던 시절, 한 남자의 목소리에 위로받고 다시 살아낼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 남자는 바로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변우석 분). 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전해진 순간, 솔의 세상도 무너집니다.
울음을 터뜨린 그 순간,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집니다. 솔은 2008년으로 타임슬립하게 된 거예요. 그곳에는 아직 열아홉의 선재가 살아있고, 자신 역시 사고 이전의 싱그러운 모습. 이건 신이 준 기회라 믿은 솔은 선재를 지키기 위해 그 곁에 딱 붙어 지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어요.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에 서툰 선재는 그녀의 마음을 쉽게 읽지 못하고, 오히려 친구가 되려는 노력들이 오해를 낳기도 합니다.
게다가 15년 전, 선재가 수영선수의 꿈을 접게 만들었던 어깨 부상, 그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수영 대회가 눈앞에 다가옵니다.
선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그의 인생도 바꾸기 위해 솔은 다시 현재로, 과거로 오가며 필사의 노력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시간 여행에는 한계가 있고, 과거의 사건은 다시금 반복되며 그녀를 시험에 빠뜨립니다. 가까워지기 시작한 선재와의 마음, 그러나 솔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힐 수도 없고, 이 비밀이 두 사람을 점점 멀어지게 만들고 마는데… 끝없이 휘몰아치는 시간 속에서, 과연 솔은 선재의 죽음을 막고 행복한 미래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임솔 (김혜윤)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삶을 포기했던 시기, 우연히 들은 선재의 라디오 위로에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된 인물.
하지만 그 선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슬픔 속에서 2008년으로 타임슬립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신과 선재, 둘 모두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짙은 죄책감과 설렘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입니다.
밝고 긍정적이지만, 마음속엔 무거운 상처와 사랑을 동시에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류선재 (변우석)
현재는 밴드 ‘이클립스’의 톱스타. 그러나 과거엔 수영선수로, 자신의 꿈이 좌절된 후 우연히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인물입니다. 무뚝뚝하고 겉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이 여린 대형견 같은 남자.
열아홉의 선재는 솔에게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하고, 현재의 선재는 무너진 삶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죠.
타임슬립으로 인해 자신이 과거에 그녀를 구한 존재였음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더욱 깊게 얽혀 들어갑니다.
김태성 (송건희)
2008년 당시 최고의 얼짱. 겉으론 자유롭고 장난기 많은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족에 대한 결핍과 외로움 속에서 일부러 방황하는 인물입니다.
솔에게 이끌리게 되며 점차 진심을 갖기 시작하고, 자신조차 몰랐던 감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선재와의 미묘한 라이벌 구도 속에서 감정의 균형을 이끌어가는 축이 되기도 합니다.
백인혁 (이승협)
현재는 이클립스의 리더, 과거엔 선재의 절친. 어리숙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진심으로 친구를 위하는 인물로, 선재와 함께 자라며 가족 같은 관계를 맺어왔어요.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가던 시절, 솔의 등장이 선재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격하며 묘한 질투와 경계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선재를 위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는 따뜻한 조력자입니다.
- 제목: 선재 업고 튀어
- 형식: 시리즈 드라마
- 러닝타임/회차: 회당 약 60분 / 16부작
- 공개 연도: 2024년 4월 ~ 5월
- 제작국: 대한민국
- 감독/연출: 윤종호, 김태엽
- 출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외
- 주제 키워드: 타임슬립, 운명, 첫사랑, 성장, 힐링, 판타지, 감성청춘
- 방영 플랫폼: tvN, 티빙 (정식 스트리밍)
‘선재 업고 튀어’는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타임슬립이 결국 자신을 구원하는 여정으로 이어지는, 감성적이고도 따뜻한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익숙한 설정 안에서도, 그 속에 담긴 감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와 현재, 사랑과 상처, 후회와 희망이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고, 또 다시 사랑하게 됩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변우석 배우는 류선재라는 인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인지도와 인기를 동시에 끌어올렸고, 김혜윤과의 현실감 넘치는 케미도 매 회차 회자되며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변우석 배우의 캐스팅 비하인드는 팬들에게도 큰 여운을 남겼고, 그가 선재라는 캐릭터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연기했는지 느껴지게 했습니다.
김혜윤 배우는 임솔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를 밝고도 절절하게 그려냈고, 두 사람의 감정선은 매회 조금씩 겹쳐지며, 결국 마침내 서로에게 닿는 순간을 향해 나아갑니다.
극 중 밴드 ‘이클립스’의 음악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Run Run’은 극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가사로 극중 장면에 밝은 울림을 더했고, 드라마 종료 후에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어요.
세 번의 타임슬립이라는 감성 설정 안에서 솔이 선재를 향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사랑이란 결국 곁에 있어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이 긴 여정 끝에서 두 사람이 결국 행복한 미래를 함께 그려간다는 결말입니다. 눈물도 많았지만, 마지막에는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야기. 그래서 더 오래도록 마음에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닿기 위한 시간 여행.” ‘선재 업고 튀어’는 그 여정을 따뜻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당신도 지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요? 그 마음이 있다면, 지금 티빙과 tvN에서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나보세요.
- tvN (본방 및 다시 보기)
- 티빙 (정식 스트리밍)
※ 본 정보는 2025년 4월 기준이며, 스트리밍 플랫폼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디즈니+는 콘텐츠 확인이 제한되어 본 글에서는 제공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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